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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야산 붕괴 위험과 당뇨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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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09월 22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 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태풍 매미의 여파로
포항 도심의 야산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있다면서요?





네.포항시 남부고가도로와 양학동 대림 힐 타운을 잇는 도로 옆 야산 중턱이
내려 앉고 있습니다.

도로 옆의
높이가 80여 미터에 이르는
야산 중턱이 폭 40센티미터
길이 100미터 정도로
침하되고 있습니다.

이 무게와 압력으로
아스팔트 도로 100여미터가 배부름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용구;포항시 북구청 건설과장

전문가들은 또 다시
많은 비가 올 경우 산 전체가 붕괴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이에따라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 시키고 비가 더 오면
산 아래 20여 가구를
대피시킬 계획입니다.

또 야산의 7부 능선까지
나무를 잘라내고 천막을 덮어 비가 스며들지 않도록 하는 등 임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중앙 예산이 지원되면 25만 입방미터에 이르는
산을 깎아낼 계획입니다.

김용구;포항시 북구청 건설과장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면서
출.퇴근 시간에는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어
이 일대 아파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앵)당뇨에 좋은 빵에 이어
건빵까지 개발한
제빵업자가 있다면서요?

네.누에당뇨빵과
건빵을 개발한 주인공은
포항시 북국 흥해읍 마산리
39살 윤재호씨입니다.

21년째 제빵업에 종사하고 있는 윤씨는 4년이 넘는 연구 끝에 지난해 뽕나무를 달인 물과 키토산,누에가루,보리가루를 섞어 누에당뇨빵을 만들었습니다.

윤씨는 이 빵을
연대의대 내과 교수에게 의뢰해 임상실험을 한 결과
대상환자의 92%가
혈당치가 감소하는 등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윤재호;모 베이커리 사장

윤씨는 누에당뇨빵이
유통기간이 짧은데다
먹거나 갖고 다니기 불편하자 건빵으로 만들어
임상실험을 한 결과 이 역시 당뇨환자에게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재호;모 베이커리 사장

포항시는 이 빵을
포항시 농.특산물로
지정해 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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