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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원예수출공사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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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3년 09월 22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구미원예수출공사가 창립 6년만에 세계적인 국화
생산과 수출업체로 급성장했죠

기자)
네 국내 공기업 가운데
농업 분야로는 유일한 구미원예수출공사가 일본 국화 수입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세계적인 업체로 급성장했습니다

=VCR1=
이번 달에 창립 6년을 맞은
구미원예수출공사는 97년에 183억 5천만원을 들여 동양
최대 규모의 유리 온실 2만 5천여평을 건립해 99년부터
국화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99년 첫 해에는
과투자에 생산량이 적은데다
재배 기술 부족 등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는 등 설립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2000년부터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해 2천년에 처음으로
천만 송이를 넘었고 2001년 부터는 해마다 1200만 송이를 전량 일본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2000년에 처음으로
62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2001년에 4억원 지난해는 3억원을 낸데 이어 올해도
4억원 흑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VCR2=
[고재영-구미원예수출공사 사장]

특히 유리 온실 투자비
183억원 가운데 구미시가
부담한 36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융자를 받은 것으로 해마다 원금과 이자 14억원을 상환하고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괄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앵커)
국화 재배에는 <피트모스>라는 독특한 유기물이 함유된 상토를
사용해 연작 피해가 없다죠

기자)
네 국화만 생산하는 수출공사는 피트모스가 함유된 상토를 해마다 900톤을 독일로부터 수입해 들여오고 있습니다

=VCR3=
피트모스는 나뭇잎이나 줄기
뿌리 등이 수백년 동안 썩어서
만들어진 유기물로 병충해
방지와 국화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수출공사는 국화를 수확할 때 묻어 나오는
상토를 버리지 않고 발효시켜 퇴비로 전량 재사용하는 등
연중 17기작을 재배하는데도
연작 피해가 전혀 없습니다

=VCR4=
[고재영-수출공사 사장]

수출원예공사에서 재배하고
있는 국화는 18개 품종으로
색상과 크기가 다양하지만
일본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73개의 새 품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들 품종들은 3회에 걸쳐
시험 재배를 한 후 일본에
보내 바이어들의 의견을
들은 뒤 대량 생산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앵커)
그리고 국화 재배에 이어
육묘 사업도 추진하고 있죠

기자)
네 수출공사는 농민들이 국화 육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육모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입니다

=VCR4=
수출공사는 우선 기존
시설을 이용해 올 연말까지
육묘 200만개를 생산해
농가에 시범 보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시설을
확장해 600만개를 공급하고
농민들의 반응이 좋다면
2005년부터는 국내 소요량인
연간 2000만 개를 공급할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스프레이 국화와
다른 종류의 꽃을 혼합하여 출하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소포장 가공 사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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