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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유골 발견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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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9월 22일

개구리소년들의 유골이 발견된지 1년이 돼 가지만
경찰 수사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유족들은 장례도 미룬채 답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지난해 9월 26일/ 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장면>

지난해 9월 개구리소년들의 유골이 와룡산 중턱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저체온사로 추정했지만 법의학팀은 타살로 결론을 내려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sync-법의학팀, 개구리소년 타살 결론/지난해 11월 12일>

유골이 발견된지 1년이 돼 가지만 현장을 찾은 유족들은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타살이라는 결론을 제외하곤 안개 속을 헤매고 있는 수사에 답답함과 서러움이 북받칩니다.

<김현도/영규군 아버지>

이때문에 유족들은 26일로 예정된 합동장례식을 무기한
연기한채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박건서/찬인군 아버지>

스탠딩> 경찰은 지금까지
만 5천명을 투입해 신고와
첩보 215건을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범행도구도 파악하지 못한채 사건은 빛바랜 폴리스라인처럼 영구미제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근식/대구 달서경찰서 형사반장>

다시는 이땅에 이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유족들은 오늘도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김현도/영규군 아버지>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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