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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외지 떴다방유입,분양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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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3년 09월 22일

최근 대구의 아파트 분양시장에
외지 투기자금들이 몰려들어
프리미엄 상승과 함께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의 보돕니다






1순위 청약신청을 받는
대구 진천동 포스코의 더 ��모델하우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수천명의 청약자들이 몰려 모델하우스 주변은 겹겹이 줄로 둘러 싸였고 주변도로는 10킬로미터 넘게
차량이 꼬리를 물고 서 있습니다

이같은 과열현상은 지난 주 범어동 유림 노르웨이 숲에 이어 조직적으로 프리미엄 상승을 부추기는 떴다방 탓이라는 지적입니다.

지난주 유림의 분양현장에서는
수도권에서 원정온 전문 떴다방들이 수십개의 청약통장으로 청약에 나서는한편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전매를 권유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인터뷰-황성욱 유림 기획팀장
주소지변경한 외지통장 2천여개

이처럼 외지 떴다방들이
대구로 몰리는 것은 서울과
수도권의 투기억제 정책으로
대체 투자대상으로 대구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스탠드 업)
문제는 외지 투기자금이 대구로 들어오면 아파트 가격상승을 부추겨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점입니다.

인터뷰-권오인 공인중개사협이사
실수요자 당첨기회 빼앗겨

이처럼 과열투기 양상이 빚어지자 대구 지방국세청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아파트 청약현장에서 예찰활동을 펴는등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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