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실종전투기 수색 중단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3년 09월 20일

공군은 어제 실종된 전투기가
김천 직지사 뒷편 황악산에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군과 경찰은 날이 어두워 중단했던 수색작업을
오늘 오전 재개할 예정입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공군과 경찰은 어제 실종된 전투기가 김천 직지사 뒷편에 있는 황악산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 보고
합동수색을 벌였습니다

황악산은 해발 천111미터로
산림이 울창하고 산세가
험한 곳입니다

직지사 신도인 50살 김모씨와
등산객들이 직지사 뒷산에서
폭음과 함께
나무가 부러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직지사 신도

또 실종된 전투기 조종사의
휴대폰 위치가 김천시 다수동에서 확인된데다
전투기들이 김천상공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공군과 경찰은
어제 구조헬기와 탐색항공기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지역이 넓은데다
날이 어두워 일단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군경은 오늘 날이 밝는대로
황악산 일대에 대해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경찰관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30살 이모대위와 27살 김모중위가 각각 조종한
F-5E전투기 두대는
어제 오후 2시 실종됐었습니다

실종된 F-5E전투기는
70년대 중반 미국이 우리나라에
무상원조한 노후기종입니다

TBC NEWS 김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