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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명수배자 납치 협박 돈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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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9월 17일

대구지방 경찰청은
지명수배자를 납치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로
대구시 신암동 46살
김 모씨와 전 모씨를
긴급체포하고 39살 백 모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6월 29일 밤 9시쯤 대구시내 한 식당에서
지명 수배돼 도망다니고 있는
41살 이 모씨를 납치해
수사기관에 알리겠다고
협박 한뒤 1억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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