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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대구경기 전국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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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3년 09월 15일

최근 대구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전국에서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경기는 4분기 들어서
더이상 나빠지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침체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혁동 기잡니다.


신용보증 기금은 최근
전국 천636개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실사지수 BSI를 조사했습니다.

C.G 지역별 경기지수는
광주와 충북이 기준치 100을 넘는 반면, 대구는 71로 기준치에 크게 밑돌며
전국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대구의 기업경기가
밑바닥을 헤매고 있는 것은
갈수록 채산성이 나빠지고 있는
섬유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 탓입니다.

C.G 업종별 BSI를 보면
섬유,의복 업종은 목재보다도 못한 69에 그치며 가장 낮아,
지역 전체경기를 끌어 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더욱이 그나마 대구경제를
이끌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조차
완성차 업체들의 파업으로 타격을 입은 것도 한 요인이 됐습니다.

C.G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조사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체의 가동률은 지난 4월 73%에서 7월에는 69% 까지 떨어졌습니다.

INT-이기현(신보 대구본부장)

한편 올 4분기 대구의
전망 BSI는 89로 부산과 강원보다 높아 겨우 꼴찌는 면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지역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경기가 더 나빠지지는
않겠지만, 여전치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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