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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농민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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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3년 09월 13일

태풍 매미는 수확을 앞둔 농민들의 재산을 송두리째
앗아 갔습니다

농민들은 물에 잠기고
떨어진 작물을 둘러보며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구성- 비내리는 들판(밤)5-6초

과수원에 물이 차 올라
늪으로 변했습니다

몸을 가눌 수 없는 비바람을 맞으며 과수나무를 살피는
농민은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싱크-농민;열매 달려있었는데

(낮그림 전환)

살인적인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태풍 매미가 농가에 남긴 상처는
처참함 그 자체였습니다

알이 영글기 시작한 벼는
7천여ha가 물에 잠기거나 넘어졌으며 밭작물 2천여ha가 침수되는 등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면적만 2만여ha를 넘습니다

과수낙과도 심해 피해면적이 만ha에 달하고 낙과율은
지역에 따라 20-80%에 이릅니다

(스탠드 업)
과수농민들은 올해 장마가 길어
열매가 늦게 맺히거나 썩은데다
태풍으로 낙과피해까지 입자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인터뷰-김갑년 대구시 대흥동

땀으로 일군 한 해 결실을
하루밤 새 송두리째 잃은 농민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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