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눈병확산 어디까지

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3년 09월 09일

경북에 이어 대구에서도
학생들사이에 유행성 결막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추석연휴 대이동이
시작되면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대구의 한 중학교 교실입니다

빈자리가 많이 눈에 띱니다

이 학급 35명 가운데 15명이
눈병이 심해 학교에 오지 못했습니다

지난 2일 2명으로 시작된
이 학교 눈병환자는 불과 일주일새 85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진화 보건교사
< 오늘 새로 30명 발병 현재
등교중지 55명 완치 14명 >
TC 7:13 7:22

경북 북부에서 시작된 눈병은
U대회때문에 일주일 정도
개학이 늦어진 대구지역 학교로도 급속히 번져
지금까지 감염 학생은
50여개 학교 6백여명에 이릅니다

경북에서는 지금까지 250여개 학교에 4천 백여명이 눈병에 걸렸습니다

지난 4일 천93명과 비교하면
감염 학생이 네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여기에다 추석연휴까지 앞둬
보건당국은 초비상입니다

내일부터 대이동이 시작되면 가족과 친지 등 어른들에게까지 눈병이 번질 것으로 우려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범
영남대의료원 안과 교수
< 손을 자주 물에 씻고
눈을 비벼서는 안된다 >
TC 1:15 1:26

유행성 결막염은 손을 자주 씻는 것외에 뾰족한 예방법이 없어 추석연휴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TBC 뉴스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