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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비에 울고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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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9월 06일

최근 잦은 비로 울상을
짓는 업체들이 있는 가하면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비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는 업체들의 표정.

김용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대구시 수성구의 한 세차장입니다.

평소 이맘때면 세차를 하려는 차량들로 북적거렸지만
지금은 상황이 딴 판입니다.

하루 50여대의 승용차가 이곳을 이용했지만 자주 내리는 비로 요즘은 20대를 넘기 힘듭니다.

매출도 여간해선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배동열-세차장 경영>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의
전자제품 매장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매장 안은 종업원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특히 에어컨의 경우 예년보다
30% 이상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져 업체마다 울상입니다.

<권칠수-백화점 마케팅 담당>

반면 영화관은 관객 수가
10에서 20% 정도 늘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날씨 탓에 놀이공원과 유원지 대신 비를 피할 수 있는 극장가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영화관 영업부장>

이밖에도 동네 게임방이나 비디오 대여점을 찾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셉니다.

클로징> 내일도 한두차례
비가 올거라는 기상대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내리는
비는 업종에 따라 희비를 갈라놓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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