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전문적으로
훔쳐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행동강령까지 만들어 범행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중고 오토바이를 사고 파는
한 인터넷 사이틉니다.
모델별로 성능과 특징을 담은
물품 리스트가 끊이지 않고 새롭게 등록됩니다.
사진을 클릭하자 색상과
디자인이 한눈에 들어오고
경매를 거쳐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됩니다.
경찰에 붙잡힌 23살 윤모씨 등 4명은 소형 오토바이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훔쳐왔습니다.
이들은 주로 야간에 인적이
드문 길가에 세워둔 소형 오토바이를 만능키를 이용해 훔쳐왔습니다.
6월부터 훔친 오토바이는
모두 50여대, 시가 2천5백만원 어칩니다.
스탠딩>윤씨 등은 이곳에서 합숙까지 하면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훔친 오토바이를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역할을 분담하고 수익금은 나누며 하루에 2대 이상 훔친다는 행동강령까지 만들어 범행을 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sync-신모씨/피의자>
"오토바이를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번호판이 없는 소형 오토바이는 누구나 쉽게 사고 팔 수 있어
도난사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용구/대구 북부경찰서 형사계>
경찰은 윤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23살 박모씨와 17살 김모군을 쫓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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