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국산 둔갑 제수용품 여전

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3년 09월 05일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을
둘러봤더니 수입산 농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업소들이 여전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단속요원들과 함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대구시내 한 시장의 소형 할인점입니다

소고기 등심과 국거리,돼지고기 삼겹살 모두 국내산이라고 표시돼 있습니다

확인결과 수입산이었습니다

sync 할인점 주인
< 하루 5,10만원치 파는데..
수입표시 하면 문제 없죠?
잘못한 것 인정한다. 많이 판 것도 아닌데 요즘 고기장사
됩니까 ..안됩니다 >
tc 3:28 3:30, 3:34 3:42
3:45 3:47

부근의 또 다른 할인점에 들어
가봤더니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산으로 속여 팔고 있었습니다

sync 식육점 주인
< 어제 상가집 갔다왔다 혼자일하다 보니 정신 없어서
소고기는 표시했는데...>
tc 17:55 18:0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북지원이 추석을 앞두고 최근 대구시내
재래시장을 돌며 원산지 표시 위반업소를 단속해 91곳을 적발했습니다

cg 이 가운데 원산지를 속여 판 업소가 63곳으로 69%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
50% 보다 19% 포인트 늘었습니다

cg 품목별로는 소고기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와 당근, 고추가루가 6건씩 그리고 잣이 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홍성창 원산지 담당
농산물품질관리원경북지원
<올해 국내산 농산물 작황 부진
수입농축산물이 많이 늘어나
부정유통도 늘고 있다 >
tc 20:36 20:46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에따라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tbc뉴스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