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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추석은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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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9월 04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체불임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다가오는 추석이 더욱
힘들기만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도난 사업장이나 건설현장에서 만난 이들은 추석을 앞두고 한숨만 짓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는 정진호씨.

추석을 앞두고 밀린 임금
받을 생각만 하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몇달동안 임금 한푼 받지 못했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이곳저곳 돌며 막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하루가 멀다하고 비까지 내려 일자리가 없어
더욱 막막하기만 합니다.

<sync-정진호/임금 체불 근로자>

체불 임금을 받기 위해
노동청 사무소는 민원인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집니다.

대부분은 특별한 이유없이
부당해고나 임금체불을
강요 받기 일쑵니다.

<추정애/임금 체불 근로자>

CG> 실제로 7월말까지
지역 근로자들이 제때 받지
못한 임금이나 상여금은 3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3.5배나 늘었습니다.

CG> 체불 사업장과 근로자
수도 크게 늘어 지금까지 276개 사업장, 6천 880명에 이릅니다.

스탠딩> 이처럼 체불임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섬유를 비롯한 주력 업종의 경영악화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정용택/대구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장>

노동청은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 청산대책을 마련하고
상습체불 사업주는 엄정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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