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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상주 고랭지 포도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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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3년 09월 03일

요즘 상주에서는 고냉지 노지 포도가 본격 출하되고 있습니다

소백산 줄기 해발 250미터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는데다 일교차가 커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소백산 자락인 백화산맥
중턱에 자리한 포도밭입니다

해발 250미터 고냉지에서
재배한 노지 포도가 탐스럽게
영글어 수확이 한창입니다

퇴비와 유기질 비료를 많이 사용하고 일교차가 커 당도가 평균 15도로 매우 높습니다

바닥에는 비닐을 깔아 잡초가 자라지 못해 제초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땅심은 지켜주고
수분도 일정하게 유지해 줍니다

특히 포도알이 생길 무렵에는
송이에 봉지를 씌워 농약이나
빗물이 묻지 않도록 했습니다

노병근
[모동명산 포도 영농법인회장]

노씨의 영농조합법인에는 400여명의 농민들이 300헥타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고 지난해는 친환경 농산물로 인정받았습니다

=브릿지=
이곳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전량 서울로 출하되고 있는데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포도에 비해 훨씬 비싼 값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포도는 5킬로그램 한 상자에 만원 안팎에 팔리고
있는데 반해 모동명산 포도는 최고 3만원 이상 받고 있습니다

상주에서 생산되는 노지포도는 연간 만8천여 톤으로 4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임영호-상주시 농산물유통담당]

뽕나무 밭이 변한 상주의
노지 포도가 농산물 수입
개방의 파고를 넘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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