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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은해사-경산시 힘 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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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3년 09월 02일

갓바위 주차장 운영방식 등을
놓고 은해사와 주차장 관리권자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은해사가 경산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어서 사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사태의 전말을
최국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경산시 와촌면에 있는 갓바위 주차장입니다.

배모씨가 지난해말 경산시로부터 집단시설지구내에 있는 땅을 매입해 상가건물을 짓고
주차장 관리권을 따내면서 산사의 정적이 깨졌습니다.

배병태/선본사(갓바위) 사무장

안승문/주차장 관리인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선본사 본사인 은해사는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경산시 담당 공무원과 배씨를 고발했고 배씨는 입찰방해 혐의로 벌금 5백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배씨는 이에 불복 정식재판을
청구해 이 싸움은 끝내 법정다툼으로 발전했습니다.

경산시의 입장은 곤혹스럽기만 합니다.

최춘영/경산시 도시과장

여기에다 은해사는 곧 경산시청을 항의방문하고
경산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어서
이 사건은 자칫 은해사와 경산시간의 갈등으로 비화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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