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월아)기초 체육 육성해야
공유하기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09월 01일

이번 대구 U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육상과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못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이번 대구 U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의 메달은
선택 종목인 태권도와 양궁, 유도에서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전체 종목 가운데
45개로 금메달이 가장 많은
육상에서는 단 한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습니다.

40개의 금메달이 걸린
수영은 연일 관중이 만원사례를 이루는 큰 인기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은 물론 은메달과 동메달도 없습니다.

이처럼 기초종목이 취약한
이유에 대해 대회 관계자들은 역시 얇은 선수층과 정책적 투자의 부족을 가장 먼저 꼽습니다.

[한주훈 육상 총감독]
'국가대표되도 취업이 안된다'

기업들의 투자는 인기 종목인
구기 종목에만 집중되고
육상과 같은 기초 종목에 대한 국가 차원의 뒷받침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기초 종목에서 단기적인 성과에만 메달리다 보니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의 육상팀 활성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동규 영남대 체육학부 교수]

클로징) 이제는 큰 대회때마다
나오는 구호성의 지원이 아니라
기초 종목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뉴스 황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