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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채업자 살해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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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9월 01일

함께 일하던 사채업자를
살해하고 시체를 야산에
암매장한 일당 3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임금을 주지않고
모욕했다는게 살해 이유였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보름여전 실종 신고된
사채업자 34살 정 모씨는
성주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그것도 비닐에 쌓여
땅속에 묻힌채였습니다.

정씨를 살해하고 유기한
이들은 정 씨의 일을 도와주던 23살 이 모씨 등 3명입니다.

이씨는 지난달 16일
새벽 4시 반쯤 동네 선배
24살 한 모씨와 함께 정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정씨를
살해하고 현금과 수표
2천 백만원을 털었습니다.

이씨는 평소 정 씨가
여러 사람앞에서 부모를 욕하는 등 모욕을 주고 일한 돈도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
"돈도 안주고 해서 그랬다"

이들은 숨진 정씨를
차 트렁크에 실은채 4일 동안
방치했다가 지난달 19일 밤
이씨의 고향 야산에 묻었습니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사건 현장을 물청소 했고
시체를 묻은 뒤 시멘트까지
뿌렸지만 경찰의 수표 추적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강도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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