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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나된 남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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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8월 30일

어제 밤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남북 공동 문화예술행사는
화합과 감동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자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과
남과 북의 공연단 모두 하나가
된 무대였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공연시작 모습)

북측 취주악단의 반주에
맞춘 아리랑이 밤하늘에
울려퍼지면서 막이 올랐습니다.

먼저 김수철과 신형원 등
남측 가수들과 대학 합창단 등이 인기곡을 부르며 북측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색동옷의 어린이들도
널뛰기 등의 재간을 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고
관객석에서 대형 한반도기가
등장하면서 화합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보답에 나선 북측도
반갑습니다. 휘파람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북측의 노래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공연 모습)

북측의 공연이 계속되는 동안
관객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손에 손에 한반도기를 흔들며
뜨거운 동포애를 연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과 북 모든
출연자들이 함께 나와 춤을
추면서 북측 대중가요인
다시 만납시다를 부를 땐
수백개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았고 하나된 분위기는
절정을 이뤘습니다.

(공연 모습)

S/U)오늘 행사에는 5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해 남과북
북과 남이 하나되는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1.
"북측 공연이 너무 박진감
넘치다"

인터뷰 2.
"마지막 다시 만나요 할 땐
가슴 뭉클한 감동이 밀려왔다"

하지만 행사장에 많은
관객들이 몰리면서 출입을
막는 경찰과 마찰이 빚어
지기도 했고 공연도 차질을
빚기도 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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