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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아)150년된 가마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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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08월 29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문경지역 원로 도예가들이 나서 150년된 도자기 가마를 복원한다면서요?

임)네 요즘 도자기를 굽는 가스가마가 많이 보급돼 생활자기들을 손쉽게
만들고 있습니다만
문경지역 원로 도예가들은
전통 장작가마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장작가마라고 해도
다른 지역에서는
vcr1)대부분 내화벽돌로
만든 것들이지만 문경 가마는
흙을 짓이겨 만든
망댕이 가마들입니다.

가마 하나를 만드는데
들어 가는 흙덩이가
만개나 된다고 해서
망댕이라고 불리고 있다는데요
이 망댕이 가마를 만들 수
있는 도예가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돕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150년된 조선 망댕이 가마가
문경에 아직 보존돼 있는데요
문경시는 이 가마를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에 김정옥선생과 천한봉선생등 지역
원로 도예가들이 나서
문경새재에 있는
도자기전시관에 이 가마를
그대로 재현하기로 했습니다.

문경시는 늦어도
문경 도자기 축제가
시작되는 오는 10월 9일
이전까지 복원을 마칠
예정입니다.

vcr2)이종범/문경도자기전시관장

도자기전시관은
도자기 체험교실도 상설화해
일반인들이 도자기와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앵)어제 양궁에서
남북대결이 이루어졌는데
분위기가 뜨거웠다면서요?

임)네 어제 예천진호국제
양궁장에서 열린
리커버 여자 개인 8강전에서
남북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vcr3)한국의 박성현선수와
북한의 권은실선수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였는데요
이들의 대결은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북한기자단과 우리 보수단체 충돌사건 이후 운동장에
나타나지 않았던 북한 응원단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권선수를 응원하면서
분위기가 달아 올랐습니다.

하지만 권선수가 중반 이후
무너지자 응원단이
아쉬워 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는데요
박성현선수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 주기도 했습니다.

우리 관중들도
한반도기등을 들고
남북을 구별하지 않고
열렬히 응원했습니다.

vcr4)이원혁/안동대학교 2년

박한분/예천군 예천읍

북한 응원단이 빠져 나갈 때
우리 관중들이 몰려 들어
서로 손을 맞잡고 아쉬워하며
또 다시 만나자고
기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응원단은 국내외 기자단의 질문에는
전혀 답변을 하지 않고
경기장을 나섰습니다.

앵)그밖에 다른 소식을
전해 주시죠.

임)네 어제 안동시에서
열린 바이오기술 개발 과제
공모 설명회에 북부지역의
60여개 기업과 연구소가
몰리는등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vcr5)경북테크노파크가
생물농업과 환경,
기능성식품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명회를
가졌는데요 다음달
공모를 해 창의성과
실용성, 경제성등을 판단해
최종 지원대상 과제를
선정하게 됩니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한 과제에 최고 1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지원해 줍니다.

특히 안동시가 안동지역
업체에 대해서는 5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는등
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혀
외지 업체들이 안동에
연구소 설립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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