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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U 대회 이런 나라도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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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08월 29일

이번 대구 유 대회
개막식을 보면서 참가국
가운데 저런 나라도 있었나
궁금해하신 분들 많으셨을 것입니다.

생소한 나라의 선수단은
참가 규모는 작지만
하나되는 꿈이라는 대회 취지를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미란다는
상투메 프린시페의 태권도
선수입니다.

상투메 프린시페는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 적도에 있는 인구 17만명의 작은 섬나라로
이번 대회에 2명의 선수를 파견했습니다.

[미란다 상투메 프린시페 선수]
'작다'

미란다를 간호하고 있는 서포터즈 박경숙씨는 이 나라를 들어본 적도 없고 말도 통하지 않지만 깊은 정이 들었습니다.

[박경숙 상투메프린시페 서포터즈]

서포터즈와 함께 자국 유도 선수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는 이들은 베넹 선수단입니다.

베넹은 서부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와 토고 사이에
있는 인구 6백만명의 나라로
2명의 선수만을 파견했습니다.

[미카엘 베넹 선수단장]
[강영자 베넹 서포터즈]

이처럼 이번 대구 U 대회는 역대 최고인 174개국이 참가한 만큼 처음 들어보는 나라가 적지않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아프리카의
신생 독립국이 많아 인구 8만명인 동아프리카의 섬나라 세이셸과 과거 포루투칼의 무역기지로 이용됐던 카보
베르데 등이 참가했습니다.

또 카리브해의 섬나라로 인구가 7만명에 불과한 아루바 등
낯선 나라들이 대거 참가해 하나되는 꿈이라는 대회 취지를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클로징] 이름조차 생소한
이들 국가의 선수들은 우리
서포터즈들의 따뜻한 환대에
대구를 영원히 아름다운 도시로
기억할 것입니다.

tbc뉴스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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