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목아)여자 양궁 첫 금
공유하기
임한순

2003년 08월 28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어제 양궁에서 우리나라가
첫 금메달을 땄지요?

임)네 어제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서
광주여대 최미연 선수가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양궁을 시작한 뒤
vcr1)지난해말 리커버 종목에서
컴파운드로 전환한
최선수는 결승에서
세계선수권자인 미국의
메리 존 선수를 누르고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특히 최선수와 마지막까지
기량을 겨룬 메리 존 선수가
예선에서 세계 타이기록을
세우는등 힘겨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짚어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최선수는 여수초등학교 때
육상 단거리 선수였지만
육상 코치가 양궁 코치를
맡게 되면서 양궁을 시작해
결국 대학 스포츠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70미터 떨어진 과녁에 3발씩 모두 12발을 쏘아
승자를 가리는 이 경기에서
최선수는 존의 초반
실수를 틈 타 연속으로
과녁 중앙을 명중시키면서
114대 112 두점차로
승리를 안았습니다.

vcr2)
최미연/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금메달

남자부에서도 이변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상무의 조영준선수가
무난히 우승할 것이라던
기대와는 달리 이태리
바우로 선수에게 덜미가 잡혀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조선수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했지만
초반부터 흔들려 만회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출신인
석동은 감독이 지도를
맡고 있는 이태리팀은
이번 대회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
의대생 바우로 선수에게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큰 일을 해냈다며
석감독이 즐거워 했습니다.

바우로선수는 동료 여자 선수가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준 바나나를 줄곧 지니고
경기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앵)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에 대한 보존 처리가
마무리 됐다면서요?

임)네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발자국 300여개가 집단적으로
몰려 있어 학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입니다.

vcr3)화면에 보이는
곳이 바로 제오리 화석유적진데요
풍화작용으로 곳곳이
무너지고 나무와 풀이
자라 빠르게 훼손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말 문화재청이
경북대 기초과학연구소에
의뢰해 특수약품 처리를 해 지금은 정비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존처리 과정에서
60여개의 발자국을 새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관리만 제대로 하면
수십년은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vcr4)전병해/의성군 문화관광 담당

그런데 보존처리 과정에서
발자국 부분을 채색처리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문화재 관계자들은
채색 처리를 해 문화재적
가치를 떨어뜨렸다며
원상회복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리를 맡은
경북대 임성규교수는
외국에서도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발자국을 채색처리한 곳이 많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진주교대 서승조 교수등도
공룡 종류와 크기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채색이
도움이 된다고 옹호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조만간 현장을
방문해 조사를 한 뒤
채색제거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임)고추 명품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고추를 절단해 반건조하는
방법을 개발해 본격
생산에 들어 갔습니다.

vcr5)일직농협등이
생산을 맡고있는데요
지금까지 건고추는 수분함량이 13%를 밑돌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개발된
건고추는 수분함량을
30%로 유지되도록 해
사시사철 언제나 김장을 할 때 햇 고추가루와 같은
효과를 내도록 했습니다.

또 저온에서 단기간에
건조를 해 영양소의
파괴를 막았고 깨끗하게
세척한 뒤 가루로 만들기
때문에 매우 위생적입니다.

일직농협은 올해 100톤의
이 고추가루를 생산해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