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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북 용어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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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3년 08월 28일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북측
선수와 응원단은 외래어 대신
순 우리 말을 많이 사용하지만
알아 듣기 힘든 말도 많아서 이채롭습니다.

박철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이
벌어진 지난 24일,

경기가 끝난뒤 우리 선수들은
상대 선수들이 내뱉는
생소한 단어에 적잖이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 김연
스매싱을 위에서 박치기

북한 선수들과 연습을
같이 하며 친숙해진
다이빙 선수들도 서로
쓰는 말이 달라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최혜진/다이빙
탄성판,고정판, 새우형등

(cg)또 북한에서는 골포스트를 축구문, 코너킥을 모서리공, 야간경기를 등불경기로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북한 선수와 응원단을 접하게 되면서 스포츠 용어와 함께 생활용어도 점차 알려지고 있습니다

싱크 - 북 배구코치
복이 있지 않았다/승운 없었다

싱크 - 북 응원단
기자는 보도일꾼
앵커는 방송원

겸손해 하거나 사양할 때
쓰는 말은 때때로 우리에게
오해를 부르기도 합니다

싱크 - 북 응원단
일없습니다 괜찮습니다

신기하고 기발하게 다가오는
말들이지만 때때로 의사소통이 안돼 느껴지는 답답함은
분단된 현실의 한 단면입니다

인터뷰 - 강민경/다이빙
안타깝죠 같은 말 할수 있는데

tbc뉴스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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