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유종의 미 거두자

교육문화팀 최국환

2003년 08월 27일

이창동 문광부 장관과 전극만 총단장의 잇단 성명 발표로 사태는 봉합됐지만 시민들은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같은 사태를 안타깝게 지켜보며 종반에 접어든 대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북측 기자단과 남측 일부단체의 예기치 못한 충돌.

처벌 촉구와 유감 표명.

또 다른 단체의 북한 비방.

북측의 반복되는 성명 발표.

이같은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원인 제공자가 누구냐에 대한 의견은 제각각 입니다.

박수덕/대구시 만촌동

박정은/대구시 수성동

그러나 대회가 종반에 접어든 지금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해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시민들은 대학 스포츠의 장에서
이념과 정치적인 문제를 내세워
찾아온 손님을 자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남쪽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북측에게도 이해와 아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김달웅/경북대 총장

대구U 대회가 내건 슬로건은
<하나되는 꿈>입니다.
하나되는 꿈이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 할 땝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