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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아)적조비상,화물복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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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08월 27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 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남해안은 적조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는데 경북 동해안은 어떻습니까?

네.경북 동해안에도 유독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늄이 출현했지만 아직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어제 구룡포 하정 연안 1마일에서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늄이 1밀리리터에 12개체가 발견됐고 경주 읍천 연안에서는 30개체가 발견됐습니다.

항공예찰에서도 대보 연안과 양포와 감포 사이에서 연한 적조띠가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연안 수온이 적조가 활성화 하기에 알맞은 24도에서 26도 보다 낮은 23-24도에 머물고 있는데다 날이 흐려 크게 걱정할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황성수;포항지방해양수산청 계장

적조주의보는 코클로디늄이 1밀리리터에 300개체 이상일때 내려지고 경보는 1,000개체 이상일 때 내려집니다.

경주시는 2억8천여만원의
적조 방제 대책비와 황토 만톤 바지선,굴삭기 그리고 덤프트럭 20대 어선 250여척을 확보해 놓고 비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195곳의 양식장에서 우럭과 넙치 등
3,600만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지난해 이맘때에는 적조로
양식장의 물고기 수십만 마리가 떼죽음 했습니다.

앵)그래고 화물연대 파업은
어떻게 돼갑니까?

네.정부가 업무복귀 명령과 함께 유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한 방침을 세우자
화물연대 비회원들을 중심으로 업무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당수의 비회원들은
동료 운전사들의 눈치 때문에
파업에 참여했으나 정부와 운송사의 강경한 조치와 차량 할부금을 내야하는등 압박을 받자 운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동국제강은 그저께 까지 평소 출하 물량의 30%선 까지 떨어졌으나 복귀하는 차량이 늘면서 어제는 65% 선까지 올라갔습니다

INI스틸도 어제 하루 7,500톤을 출하해 평소의 75%선 까지 회복됐습니다.

그러나 지입차주들의 비중이 높은 세아제강은 30%선에 그치고 있으며 시멘트를 운송하는 BCT도
별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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