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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한국 서포터즈 관심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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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08월 26일

이번 대구U대회에서는 우리나라팀 경기에 대한
관중들의 관심과 응원 열기가
상대적으로 크게 낮습니다.

워낙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데다
일반 관중들의 참여와 호응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주변은 항상 국내외 수백명의 기자들로 북적이고 관중들의 눈과 귀가 집중됩니다.

오늘 우리나라와 슬로베니아의 농구 경기 모습은 이와는
크게 대조적입니다.

50여명의 한국 서포터즈들과 대학생 연합 응원단이 열심히 응원을 벌였지만 대규모 취재진은 물론 시민들조차
별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도혜진 응원단장]
'미인들에만 관심'

우리나라와 멕시코의 축구 경기에서도 서포터즈들이 목청을 높였지만 지난해 월드컵때와 같은 하나된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대학생들의 대회여서 경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지는데다 자발적으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이
적기 때문입니다.

[김태석 한국 서포터즈 회장]

또 2백여명에 불과한 한국 서포터즈들을 여러 경기장으로
나눠 배치하다보니 다른
나라의 서포터즈보다
규모가 적을때도 있습니다.

[ 한국 다이빙 선수]
'남의 나라에서 경기하는 둣'

남은 기간만이라도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클로징) 그러나 한국 서포터즈들은 서운함속에서도
북한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 선수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이번 대회를 치루는 성숙한 주인 의식을 느끼게 합니다.

TBC뉴스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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