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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아)이색선수 임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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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08월 26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U대회 양궁경기에
이색 선수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면서요?

임)네 이번 U대회
양궁경기에는 120여명의
세계 남여 대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참가 선수단 가운데 VCR1)룩셈부르크는
남자 선수 한명과 코치 두명으로
구성된 초미니 선수단을
파견했는데 헨켈 제프 선수는
세계 랭킹 20위권의
강자입니다.

지난해 안동대학교에서
양궁 연수를 하기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32강 진입마저 실패해
아타까워 했습니다.

룩셈부르크에는 양궁인구가
150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CR2)헨켈 제프

어릴 때 프랑스로 입양됐던
올레리앙선수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났다는
사실만을 기억하고 있는
그는 어제 남자부 리커버
개인전 32강전에서
아갑게 한국의
정종상 선수에게 져
16강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프랑스 대학 의대생인 그는
모국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5살된 그의 누나도
한국에서 입양됐는데
양부모의 직업은 의사라고
밝혔습니다.

앵)양궁이 예천에서
열리고 있지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요?

임)네 그렇습니다.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이
판매할 수 있는
하루 입장권은 천800장입니다.

사정에 따라 일이백장씩
VCR)추가로 배정되기도 하는데요
이미 29일분까지 매진됐습니다.

어제는 북한 응원단이
온다는 소식에 추가로 배정된
200장이 순식간에 동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양궁경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은
이번 대회의 성공을
바라는 예천군민들의
염원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등학생에서 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예천군서포터즈 300여명은
매일 경기장에 나와
각국 선수단을 열렬히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VCR)김정희

달성사랑모임 회원 백여명도 예천까지 찾아 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뙤약볕 아래에서
북한 선수단을 뜨겁게
응원했습니다.

폴란드 서포터즈 회원들도
다양한 율동으로 폴란드
선수단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북한 응원단이
오후 5시쯤 도착해
응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지만
갑자기 취소돼 관중들이
아쉬워 했습니다.

앵)그밖에 다른 소식도
전해 주시죠.

임)네 임진왜란 당시
왜군 주력부대와 싸우다
전사한 의병 600여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임란의병 전적 추모제가
어제 봉화군 소천면
화장산에서 열렸습니다.

VCR)묵념과 분향, 헌작 순으로
진행된 어제 추모제에서는
1592년 음력 7월에
삼척 일대를 유린하고 영남내륙으로 침투하려던
왜병을 몸으로 막은 의병들의
원혼을 달랬습니다.

당시 창의대장 류종개선생등
의병 6백여명은 왜병의
진입을 막기 위해
이곳에 진을 치고
맞서 싸웠지만 왜적의
화력에 밀려 모두 장렬히 산화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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