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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분쟁국 선수단 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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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08월 25일

이번 대구 유니버시아드에는
아직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나라의 선수단도 참가했습니다.

비록 참가 선수는 적지만
모두가 하나되는 세계 평화를 바라는 U 대회의 취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후텁지근한 날씨속에 신천 둔치에서 동티모르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참가 선수는 육상 종목에
2명 뿐이지만 오늘과 30일 있을 경기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오랜 전쟁끝에 지난해
독립국가가 된 동티모르 선수단은 항공권은 물론이고 트레이닝복조차 없을 만큼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알리기위해
참가했습니다.

[이은택 동티모르 선수단장]

지난 주말 태권도 경기가
열린 경북고 체육관에서는 이라크 선수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전쟁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여곡절끝에 태권도와 유도에 5명을 파견한 이라크 선수단은 금메달보다 우리 서포터즈들의 따뜻한 환대에 더욱 감동하는 모습입니다.

[하이델 이라크 선수]

서포터즈들도 이제 막
전쟁을 겪은 이라크가 남의
일 같지 않아 더욱 열심입니다.

[김진희 이라크 서포터즈]

[브릿지] 전쟁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이라크와 동티모르는 물론 170여개국 선수들의 진정한 바람은
이 세상에서 전쟁과 폭력이 영원히 사라지는 것일 것입니다.

TBC뉴스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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