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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지역언론 비하 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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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8월 25일

어제 북한기자단과 시민단체의 충돌에 대한 TBC의 보도와 관련해 U대회 조직위 대언론책임자가 지역언론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U대회 조직위 언론지원실
이유범 실장은 어젯밤 U대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보수단체가 저희들 잔치에 저희들이 재를 뿌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실장은 이어 이번 사태를 가장 먼저 보도한 TBC에 대해서도 욕설을 하면서 자기 동네 잔치에 초를 치는 걸 보면 지방언론의 마인드가 떨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또 이번 충돌사태가
오히려 U대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 잘된 일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이 실장은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처음에는 이같은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잡아 뗍니다.

(이유범 U조직위 언론지원실장)

그러나 당시 자리에 함께 있던
기자들이 이씨의 말을 직접 들었다고 하자 뒤늦게 실수였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유범 씽크)

한국기자협회와 대구경북지역
기자협회 그리고 TBC기자협회는
오늘 일제히 성명을 내고
망언을 한 이 실장의 교체와 조직위원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조정래 대구경북기협회장)

기자협회는 또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 관련 취재에 대한
지나친 통제를 완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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