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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U 대회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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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8월 25일

어제 U 대회 미디어 센터
앞에서 벌어진 북한 기자단과
보수 단체와의 마찰로
남북한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와 관련해
대회 참가를 재고하겠다고
밝혀 자짓 인공기 파문이
재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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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극만 북한 선수단
총단장은 성명에서 먼저
집회를 가진 남한의 단체들을
강하게 규탄하며 주동자의
처벌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전극만/북한 총단장
"참을 수 없는 도전으로낙인하고
단죄 규탄한다"

남한이 인공기 파문과
관련해 사죄와 함께 재발방지
약속을 했는데도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미연에 사태를
막지못한 남한 당국에도 강한
불만을 표했습니다.

나아가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며 대회 불참 의사도 비췄습니다.

"경기대회의 참가를 재고려해
보지 않을 수 없다"

U 대회 조직위는 일단
당장 북한이 대회 불참을
명시하지 않은데 안도를
하면서도 북측의 요구에
대해선 들어주기 힘든 요소가
많아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박상하/U대회 집행위원장
"돌아간다는 내용은 없지만
상당히 애매한 요구다"

대회 기간 북한팀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조직된 통일
유니버시아드 시민연대도
물의를 빚은 단체의 사과와
당국의 사태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금병태/아리랑 응원단장
"조직위와 관계 당국은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노력하라"

인공기 파문에 이은
이번 사태로 남북한 화합은
물론 대회 운영 차질도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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