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23아)화물연대 파업 속보
공유하기
이수환

2003년 08월 23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 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화물연대 파업으로
철강과 시멘트 물량 수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요?





네.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면서 철강은 물론 시멘트 수송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시멘트는
평소 하루 6-7천톤의
벌크 시멘트를 출하했으나
파업 첫날에는 천톤,
어제는 570톤에 그쳐
하루 3억원 정도의
매출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시멘트 저장 사이로가 꽉 차 생산 마저 중단해야 할 실정입니다.

권 한기 한국시멘트 차장

하루 300톤에서
500톤을 출하하는 한일시멘트는 어제 거의 출하를 하지 못했고
쌍용양회와 동양양회는 평소의 1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체 관계자들은 화물노조 파업이
다음주 까지 이어질 경우 고속도로와 항만공사 등 관급공사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철강 수송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집니다.

하루 만2천톤 정도를 출하하는 동국제강은 물량 수송이 이틀째
20% 정도 선에 그치고 있고
INI스틸과 세아제강은
40%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반면 포스코는
야간 출하를 확대하고
일부 물량은
해상 수송으로 전환하면서 아직은 정상 출하되고 있습니다.

앵)송도해수욕장
주변 상가 주민들이 어제
포항 남부경찰서에서
시위를 벌였다면서요?

네.송도해수욕장 주변 상가 주민 100여명은 당초 어제 오후 포스코측에 피해 보상금을
빨리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며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주민들은 포스코의 반응이 없자
오후 5시쯤
포항제철소장 면담을 요구하며 포스코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상가 피해보상 대책위 집행부 10여명을 연행하자
전원 포항 남부경찰서로 몰려가
연행한 집행부 석방과
서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주민들이 경찰서로 몰려가 시위를 벌인 것은
최근 포항에서 있은 중요 행사때 경찰의 권유를 받아 들여 시위를 하지 않았는데
어제 시위에서
집행부를 마구 연행하자
이에 반발한 것입니다.

송도 상가 주민들은
당초 용역 결과인 336억원에서 250억원 까지 양보해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포스코측이 100억원만
지급 하겠다고 하자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세계 족보학 국제학술대회 소식도 전해주시죠.

네.세계 족보학 국제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한국통신 문화재단
경주수련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양일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과 중국,일본 등 6개국
관련 학자 300여명이 참가해
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한국과 중국,만주의 삼개민족 김씨성 연구와
와그너의 한국족보 연구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어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우리나라 성씨는 286개
본관수는 4,179개 였으며
김씨와 이씨,박씨 등 3개 성이
우리나라 인구인 4,598만명의
45%를 차지했습니다.

성씨 본관별 인구수는
김해 김씨와 밀양 박씨
전주 이씨 의 순이였으며
귀화인 성씨도 442개나 됐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