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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미 김천 경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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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3년 08월 23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구미와 김천에서도 어제 농구와 축구 경기가 잇따라 열렸죠

기자)
네 한국 남자 농구가 장신의 벽을 넘지 못하고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패해 아쉽게도 결승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VCR1=
한국은 어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예선A조 마지막 3차전에서 방성윤이 2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러시아에 71대 75로 졌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토너먼트티켓을 얻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그러나 2쿼터 중반까지
39대 31로 앞서 경기장을 찾은
서포터즈와 관중들을 열광시켰고 이에 뒤질세라 러시아 서포터즈의 응원도 치열했습니다

[한국 서포터즈]
[러시아 서포터즈]

박정희 체육관에서는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 이어 남아공과
에스토니아의 남자농구 경기가 열려 에스토니아가 59대 39로
큰 점수차로 이겼습니다

앵커)
북한 여자 축구 경기와
응원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는 북한 여자 축구
경기 보다 북한 응원단에
국내외 언론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VCR3=
경기가 시작되기 20분전쯤
대형 버스 4대에 나눠 타고
김천종합운동장에 도착한
북한의 꽃미녀 응원단은 대부분 밝고 건강한 표정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곧장 경기장으로 들어가면서 취재팀이나 대회 관계자들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등 다소 여유있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독일과의 경기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의 취재진들은 경기는 뒷전이었고 응원단의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에 담느라
열띈 취재경쟁을 벌였습니다

=VCR4=
[구성-응원 장면]

북한 응원단은 지난해 아시안 게임때 사용했던 풍선막대 대신 이번에는 손에 낀 딱딱이를
들고 나와 구호를 외치며
환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낮 기온이 35도를
오르 내리는 폭염이 이어지자
대부분 땀범벅이 됐고 일부는 더위를 견디지 못해 타고 온 버스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꽃 미녀들의 응원에 힘입어
북한 여자 축구는 독일과의
첫 경기를 6-0으로 이겨
남은 프랑스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앵커)
그밖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천시립예술단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어제 밤 야외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공연 현장을 잠시 보시죠

=VCR5=
[구성-청풍 명월-10초]

직지천 강변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시립예술단의 야외 음악회에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연을 맡았던 이태원씨가 영화 주제곡 청풍명월을 불러 관객들을
사로 잡았습니다

또 시립국악단은 남필봉씨등
12명이 <흥겹게 두드리는
판굿> 농악을 선보였고 전국 기초 단체 가운데 유일한
소년소녀관현악단도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김천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전국 232개 기초단체 가운데
문화예술 시설운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이번 공연을 갖게 됐다며 시민에게 가까이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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