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가 오늘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독일과 첫 경기를 벌입니다
대회 운영본부는 경비를 강화하는등 모든 준비를 마쳤고 시민들도 선수단을 맞을 채비를 끝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북한 여자축구 경기가 오늘 오전 사상 처음으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독일과 첫 경기를 갖습니다
김천시는 어제 하루 경기가
없는 틈을 타 운동장을 다시
정비했고 스탠드 상단에는
인공기를 내걸었습니다
전광판에도 북측 선수단의 출전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새겨졌고 선수단 안전을 비롯한 대회 준비를 모두 끝냈습니다
[서동필-김천경기 사무차장]
경찰은 어제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북측 응원석과 선수 대기실을 수색한데 이어 오늘 오전에도 한 차례 더 탐색을 벌일 예정입니다
브릿지=취주악단을 비롯해
30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꽃미녀 응원단은 본부석 오른쪽에 마련된 지정석에서 특유의 화려한 응원을 벌이게 됩니다
북한의 대회불참 시사로
실망했던 김천을 비롯한 부근 지역 주민들도 예정대로 경기가 열리자 크게 환영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원국-김천시 지좌동]
[임울밑-경남 거창]
2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김천종합운동장에는 오늘 입장권 2만여장 예매돼 관중이 꽉 찰 것으로 보입니다
tbc뉴스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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