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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호우경보 비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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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8월 19일

대구와 경북내륙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젯밤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오후 잠시 소강국면을 보이던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면서 대구경북에 밤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16일부터 지금까지 성주군에 131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안동 131, 상주 113, 김천 114mm 등 도내 평균 96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고 대구에는 9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김천시 부항면에 162mm, 성주군 가천면에 153mm, 상주군 외남면에 141mm의 비가 내리는 등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달성군 천내면 하천도로와 경산시 하양읍 남하잠수교 2곳의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11시 반쯤 팔공산 수태골에서 대구시 비산동 17살 손모군 등 2명이 조난당해 경찰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대구와 경북내륙에 오늘 새벽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져 내일까지 30에서 60mm, 많은 곳은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그리고 경찰은 비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계곡을 비롯한 위험지구에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농축산시설과 재해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특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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