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성화 합화식과 오징어

이수환

2003년 08월 18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사용될 성화 합화식이 어제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있었죠?

네.합화는 성균관 불과
이탈리아 토리노 불에다
호미곶 새천년 영원의 불을
합치는 것입니다.

성균관 불은
우리나라 대학의 상징이고
토리노 불은 U대회 최초의 개최지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에다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상징하는
새천년 영원의 불을
합치는 것입니다.

합화는 어제 오후 6시10분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U대회 집행위원장과
정장식 포항시장
그리고 이탈리아 영사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구성;합화 장면(2-3초)

인터뷰;정장식 포항시장

합화식에 앞서
영일고등학생들이
댄싱공연을 가진데 이어 포항시립합창단이 축가를 불렀고
식후에는 전북도립국악단이 공연을 펼쳐
합화를 축하했습니다.

합화된 성화는
오늘 오전 9시 까지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안치됐다가
차량과 주자들에 의해 봉송돼 오는 21일 개회식 때
대구 주 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됩니다.

앵)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어제 막을 내린
울릉도 오징어 축제에
냉동 오징어까지 동원했다면서요?

네.울릉도 근해에
오징어 어군이
부분적으로 형성된 것은
지난달 말부터 입니다.

어군이 형성됐다 해도
제대로 잡히지 않아
소형어선을 중심으로
부분 조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한번 출어에
많게는 200-300축씩 잡지만
지난 토요일은
30축을 잡는데 그치는 등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채낚기 어선들이 출어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어제까지 열린 울릉도 오징어 축제때
생물 오징어가 모자라 냉동오징어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전화;김경철 울릉수협 판매과

울릉군수협 관계자들은
오징어가 지난해 처럼
9월 초부터 많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