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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아)자치단체장 공천배제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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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08월 16일

내년 총선에서 현역 자치단체장의 공천 배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한나라당은 당 소속
단체장들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14일 상임 운영위원 회의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당 소속 단체장들에 대해 남은 재임기간을 충실히 봉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단체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 무더기 보궐 선거가 불가피하고 8개월 가까이 행정공백이 생길수 있다는 이윱니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최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당 소속 단체장의 총선 공천을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인
박승국 의원도 단체장의 총선 출마는 유권자들과의 약속 위반이라는 지적이 많다며
공천 기준만 바꾸면 자치단체장의 총선 출마를 배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승국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

이미 임대윤 동구청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뜻을 밝힌 것을 비롯해 현재 대구, 경북에서 총선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단체장은 5-6명선이며 전국적으로는 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초단체장이 자신의 지역에
출마할 경우 10월18일까지
사퇴해야합니다.

[클로징] 그러나 단체장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공천 배제 움직임이 현역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보호하고 세대교체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반발하는 움직임도 적지않아 내년 총선의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tbc 뉴스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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