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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고조사와 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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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3년 08월 15일

육군 헬기추락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육군 조사단은
사고헬기를 옮겨
구체적인 사고원인 규명에 들어갔습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사고수습에 불만을 나타내며
조문 온 국방부장관등에게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사고발생 이틀만에 취재진에게 접근이 허용된 군헬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

갑작스레 아들과 가족을 잃은 슬픔이 유족들의 오열로 메아리칩니다

effect(오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 아들의 주검앞에서 실신해버린 어머니.

동료와 전우들의 추념속에서만
희생자들의 기억이 아련히
되살아 날 뿐입니다

최인금 준위(동료 조종사)

유가족들은
조문 온 국방부 장관과
군수뇌부 그리고 국회의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하며 사고 수습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안전불감증 때문에 빚어진
사고였다고 성토였습니다

인터뷰 유족대표+1명

조영길 국방부장관은
희생자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사고재발방지를 다짐했습니다

어제 추락한 헬기는
오늘 육군 21항공단 계류장으로
옮겨져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육군 조사단은
헬기에 장착된 음성녹음장치의 판독을 국과수에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헬기의 훼손상태가 심한데다 관제소와의 교신내용도
거의 없어 사고원인을 밝히는데는 상당한 기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tbc news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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