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화물차 추돌 3명 사상

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3년 08월 15일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석대가 연쇄추돌해 3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또 적재된 화물이 도로에
쏟아지면서 상행선이 2시간여동안 완전 불통됐습니다

박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뒤집힌 대형 화물차들이
고속도로를 완전히 가로막았습니다

휴지조각처럼 구겨진 차량 앞쪽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잇따라 실려 나옵니다

다른 화물차 한대는
아예 도로옆 논바닥으로
굴렀습니다

오늘 0시쯤 김천시 대신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비상
활주로 부근에서 울산시
삼남면 41살 안모씨가 몰던
10톤 화물차가 사고 때문에
서행하던 19톤과 5톤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안씨가 숨지고
나머지 차량의 운전자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 부상자
뒤에서 꽝하고 정신 잃었다

(스탠딩)오늘 사고로 화물차의
짐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
완전차단돼 2시간여동안
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안씨가 안개 속에서
서행하던 앞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철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