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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아)안동댐 녹조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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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08월 12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안동댐에 녹조현상이 심각하다면서요?

임)네 지난달부터 예안면 지역에서 시작된 녹조현상이 지금은 안동댐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vcr1)지금 보시는 곳은
안동댐 상류지역입니다.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물이 짙은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10cm 아래 조차 볼 수 없을 정도로 녹조현상이 심각합니다.

막대기로 저어보면 덩어리를 이룬 녹조가 어지럽게 흩어집니다.

수면을 떠돌아 다니는 거대한 녹조띠도 눈에 띕니다.

예안교 부근입니다.

역시 물은 짙은 녹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이곳은 녹조뿐 아니라 개구리밥이 대량으로 번식하면서 수면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같이 녹조현상이 심해진 것은 계속된 비로 상류지역에서 영양염류가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식물 플랑크톤이 과다번식했기 때문입니다.

또 개구리밥이 햇빛 투과를
막아 플랑크톤의 광합성에
장애가 발생해 녹조현상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vcr2)이희무/안동대 교수

안동댐 관리단은 녹조현상이 심각하지만 아직 수질 자체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댐관리단은 9월 중하순이 되면
녹조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앵)농사를 포기하고 농지를 팔거나 임대하는 농민들이 많다면서요?

임)네 농지매매 실태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농업기반공사가
vcr3)실시하고 있는
영농규모화 사업을 통해
미루어 짐작이 가능한데요
쌀전업농에게 농지를 팔거나 임대하는 농민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업기반공사 의성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 현재
농업기반공사의 지원을 받아
쌀 전업농들이 매입한 농지가 36.5ha에 이릅니다.

임대한 농지도 89.9ha나
되는등 지난해 전체 거래 보다 벌써 10%나 많습니다.

이같이 농사를 포기하고 농지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농민이
늘어 나는 것은 고령화로 농사를 짓기가 어려운 데다 농사전망 마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농업기반공사는 농지를 사려는
쌀 전업농에게는 연리 3%,
그리고 임대 전업농에게는
무이자로 자금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임)그밖에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안동농협 건고추 공판장이
어제 개장됐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건고추 공판장인
vcr4) 안동농협 공판장에서는
안동 뿐 아니라 고추 주산지인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고추를 경매하게 됩니다.

전국 판매상들도 이곳으로 몰리면서 안동농협 공판장이
전국 건고추 시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어제 첫날 공판 물량은 18톤 경매액은 1억5천8백만원으로
600그램 한근에 평균
5,300원이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첫날 평균
낙찰가 2,300원의 배에 가까운 가격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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