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아)유통 시너지효과 짭짤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3년 08월 12일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감소에 시달리는 유통업체들이 부대시설을 유치해
고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영화관이
함께 있는 유통업체는 그야말로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의 보돕니다

11개의 복합상영관이 들어선 칠성동의 한 대형할인점입니다.

주말이면 영화를 관람한 가족단위의 고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룹니다.

장마가 이어진 지난 달 대구지역의 다른 할인점은 매출이 감소했지만 이곳은 오히려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인터뷰-관람객
방학이라 영화보고 쇼핑하러..

9개의 복합상영관을 갖춘
이 백화점도 마찬가집니다.

여름방학인 요즘은
어린이영화를 관람하려는
고객이 몰려 식당가나
아동의류 매장의.매출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백승국
롯데백화점 아동담당

건물에 입점한 부대시설의 고객 유입효과가 크다 보니
다른 백화점들도 편의시설 도입에 열성입니다.

올 하반기에 상층부 내부수리에 들어가는 한 지역 백화점도
문화센터를 강화하고 유아교육관련 편집매장을 만들어
고객끌기에 나섰습니다 .

단순 쇼핑기능에서
문화와 오락기능을 덧붙여
고객유인을 시도하는 유통업체들의 변신은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