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살려주세요 구조현장

교육문화팀 이성원

2003년 08월 08일

사고 충격으로 발전차량이 객차속으로 밀려들어가
두 차량이 한 덩어리가 되면서
구조와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피해가 집중된 6호 객차는
마치 캔을 찌그러뜨려 놓은 것처럼 처참하게 구겨졌습니다.

발전차량이 밀려들면서
앞자리 승객들은 다리가 깔려 꼼짝을 못하고 있습니다.

밀려드는 통증과 두려움에
승객들은 몸서리를 칩니다.

SYNC. 2번 태입 00:21:54-
(... 아 악 살려주세요.......)

유압기등 구조기구를
조작하는 구조대원들의
손놀림이 점차 빨라집니다.

SYNC. 5번 태입 00:28:53-
(.....다리 머리 골절......)

의자를 하나하나 들어내면서
구조를 하느라 작업이 늦어져
대원들이 애를 태웁니다.

SYNC 5번 태입 00:33:30-
구조대원
(..의자 도미노 현상 힘들어..)

복구작업은 사고 차량가운데
발전차 앞바퀴만 탈선을 했고
선로도 부서지지 않아
순조롭게 이루어 졌습니다.

이성원= 대형 기중기가
사고 충격으로 한 덩어리가 된
발전차와 객차를 분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차량이 너무
단단하게 뭉쳐있어 결국
분리하지 못한 채
가까운 경산역으로 옮기면서
사고 6시간만에 복구작업은
끝이 났습니다.

TBC 뉴스 이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