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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무궁화호 추돌(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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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8월 08일

오늘 오전 대구시
사월동 경부선 하행선에서
부산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중이던 화물열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백여명이 다쳤습니다.

대구방송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사고로 멈춰 선 무궁화호
열차의 객차가 발전차에 밀려
종이장처럼 찌그러졌습니다.

객차 안은 천장과 좌석에
끼여 고통을 호소하는 승객들과
구조대원들의 외침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승객"아.아..아파요"

S/U)사고 당시 충격으로
사상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첫번째 객차는 발전차와
연결된 앞부분이 4m나
밀려들어갔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전 7시 10분쯤
대구시 사월동 경부선 철도
하행선에서 일어났습니다.

김천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가 신호를
받기 위해 서 있던 순천행
화물열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무원
"꽝했는데 저는 넘어졌고
정신이 없었다"

이 사고로 대구시 범어동
34살 이영경씨와 성주군
성주읍 4살 이석현군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성삼병원과
영신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이가운데 부상이 경미한
40여명은 퇴원했습니다.

김00/기관사
"열차없는 줄 알고 갔어요
비상제동했는데 늦은 거다"

경찰은 기관사들을 비롯한
관련 철도청 직원들의 과실
여부와 신호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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