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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아침)무더위 가축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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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08월 06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가축관리에 어려움이
크다면서요?

임)네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최근 계속되면서
가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부분 가축들은
30도가 넘는 더위가
이어지면 열사병에 걸리거나 심하면 폐사되는데요
vcr1)요즘 무더위에
가축들이 지쳐 있습니다.

더위를 식혀 주기 위해
대형 선풍기를 가동하고
있지만 일부 양계장에서는
벌써 육계가 폐사하기 시작해
양계농민들이 초비상입니다.

어제는 낮기온이 다소 떨어졌지만 그래도 양계장 안의
온도는 30도에서 32도 사이를
오르내려 닭들이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있었습니다.

더위에 지친 닭들이
물을 찾기도 했지만
움직임이 크게 둔해졌고
모이를 먹지 않아
출하 시기가 3,4일씩
늦어지고 있습니다.

vcr2)
배영식/안동시 와룡면
04 50-05 02

산란용 닭들도
더위에 지쳐 산란율이
평소보다 5%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젖소들도 더위에
지치기는 마찬가집니다.

안동시 북후면의 한 젖소농장에서는
무더위가 시작된
최근 3,4일 새 집유량이
7,8% 가량 줄었습니다.

대형 선풍기를 틀고
지붕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뿌려 주는등
안간힘을 다 쏟고 있지만
젖소들이 탈진해
쓰러지는등 폐사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vcr3)배영식/안동시 북후면
11 52-12 12

돼지도 더위에 지쳐
비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
바람에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선풍기를 틀고
물을 뿌려 주는 방법 이외에는
더위를 식혀 줄
이렇다할 대책이 없어
더위가 빨리 물러 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앵)봉화은어 축제가
오늘 개막된다면서요?

임)올해로 5회째를 맞은
봉화 은어 축제가
오늘 오전 봉화 내성천에서
개막됩니다.

vcr4)오는 10일까지 5일간
계속되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에
은어잡이 체험 행사가
매일 오전 오후 두차례
마련되고 각종 축하 공연도
이어집니다.

이와함께 은어먹거리장터와
식충식물 전시장, 민물고기전시장도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vcr5)류인희/봉화군수
20 38-20 55

붕화은어 축제는
지난해에는 태풍 루사로 취소됐지만 2001년에는
1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등 봉화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앵)그밖에 어떤 소식이
준비돼 있습니까?

임)어제 이시간에
역병이 심각해 올해
고추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었는데요
vcr6)올들어 처음으로
어제 열린 홍고추 경매
낙찰가가 지난해 보다
배로 뛰었습니다.

어제 안동 북후농협에서
열린 첫 경매에서
1kg에 1,511원,
건고추 가격으로 환산하면
무려 7,500원에 낙찰돼
고추값 고공행진을
예고했습니다.

첫날 출하 물량도
지난해 30톤의 1/6에 불과한 5톤에 그쳐 올해
물량 부족현상도
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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