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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진범 아닐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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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8월 06일

대구 삼덕동
총기 강도 용의자가
진범이 아닐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 내부에서조차
진범 여부에 대한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의
유일한 단서로 기대를 걸었던 것은 범행 현장에 떨어진
모자였습니다.

그러나 국과수의 DNA 분석 결과 모자는 검거된 용의자의 것이
아닌 것으로 감정됐습니다.

경찰은 이틀 전에 이 사실을
통보받고도 내용을 숨겨오다
기자들이 국과수에 확인하자 뒤늦게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달우 대구경찰청 수사과장)

경찰은 검거된 범죄 전력으로 봤을 때 수사에 혼선을 주기위해
용의자가 증거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사 후 처음으로
다른 진범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진범이라는 당초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한달우 수사과장)

(브릿지)또 수사 핵심 간부들 사이에서도 진범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수사가 큰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사건의 검찰 송치를
이틀 앞두고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하는 등
수사기법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지방청장까지 나서
검거를 치하한 사건의
용의자가 진범이 아니라면
경찰은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힘들 전망입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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