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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대차 파업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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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3년 08월 05일

현대 자동차 노사가 지난주
여름 휴가를 마치고 어제부터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이에따라 40여일 동안
계속된 현대 차의 부분 파업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부품 업체들은
이번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평소 같으면 한창 바쁘게
돌아가야 할 대구 성서공단의 유명 자동차 부품 업체의
생산 라인이 지금은
절반 정도가 멈춘 상탭니다.

모든 제품을 현대 자동차에만
납품하다 보니 지난 6월
하순부터 계속된 현대차 사태로
매출도 반으로 줄었습니다.

그나마 이 곳과 같은 1차 부품 업체들은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2, 3차 부품 업체들은
40여일 동안 계속된 조업 차질로 심각한 자금 압박을 받고 있지만
하소연 할 곳 조차 제대로
없는 실정입니다.

전화 INT-2차 협력업체 대표

대구의 경우 현대차에
납품 하는 업체가 380여 곳으로
가장 많아 지역 경제 전체에 미치는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부품업체들은
어제부터 재개된 현대차의 임단협이 빨리 타결되기만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이상문(주/세원정공 대표)
"부품 업체는 완성차와 한몸이고
파업 영향 더 받기 때문에.."

그러나 현대차 사태가 재계와
노동계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는데다, 정부의 긴급 조정권 발동 검토에 노동계 전체가 초강경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사태가 더 꼬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지역 부품 업체들은
기대반 근심반으로 이번 협상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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