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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올들어 첫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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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8월 04일

올들어 대구에서 처음으로
밤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공원이나 강변에는 밤늦은 시간까지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한낮의 불볕더위는 밤이 돼도 그 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았습니다.

밤 11시가 넘었지만 신천
둔치는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어린 손자의 재롱잔치에
더위는 온데간데 없이 금새 웃음바다로 변합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 이룰수 없던 단잠도 쉽게 찾아옵니다.

<김복자/대구시 봉덕동>
TC 08:31-08:43

이열치열이라며 아예 조깅이나 산책을 하며 더위를 �아봅니다.

일부 시민들은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타며
강변을 돌기도 합니다.

<고상봉/대구시 상동>
TC 11:15-11:23

스탠딩> 도심 속 피서지가
돼 버린 대구 수성못에도
자정이 넘도록 더위를 피해나온 시민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잔디밭에 둘러앉아 오손도손 피어나는 이야기 꽃은
밤 깊은 줄 몰랐습니다.

오늘 새벽 대구의 최저기온은
26.7 도로 올들어 첫 열대야 현상을 보였습니다.

포항과 영천, 구미도 아침기온이 25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수요일쯤
비가 내린 뒤 무더위가
한풀 꺽일 것으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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