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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특별위로금 곧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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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3년 08월 01일

대구유니버시아드 개막을
앞두고 지하철 참사 수습과
관련한 대구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특별위로금을 다음
주말쯤 지급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철희 기자,/

대구시가 특별위로금의 액수를
결정하기 위해 여론수렴에
들어갔다죠

기자)예, 그렇습니다

지하철 참사 이후 3월말까지 국내외에서 답지한 성금은
모두 6백68억원입니다

대형사고 사상 최대규몬데요,

이 돈의 대부분은 유족과 부상자에게 특별위로금
명목으로 지급됩니다

(VCR1시작)
대구시는 어제 원로자문회의를 열어 특별위로금을 얼마나
지급할지에 대해 의견을 들었습니다

원로자문회의는 지역의
주요현안이나 중대한
결정사항이 있을때 대구시가
지역원로들의 의견을
듣는 자린데요,

김무연 전 경북지사를 비롯한 지역원로 인사 15명과 조해녕
대구시장이 참석한 어제 회의에서는 사망자 1인당 2억2천백만원을 지급하고 부상자는 노동력 상실률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상인동과 삼풍사고 때의
특별위로금은 1억7천만원이지만
그동안의 물가상승률과
정부권고안이 2억원인 점을 고려할 때 이 정도가
적당하다는 판단입니다

대구시는 내일 5천만원 이상의 고액성금 기탁자 6명도 만나 의견을 들은뒤 다음주말쯤에는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특별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조기현 대구시 부시장의
이야깁니다
(VCR1 끝)

(VCR2 시작)
인터뷰 - 부시장
유족 협의 거쳐
다음주말 지급할 예정
(VCR2 끝)

앵커)이런 대구시의 입장에
대해서 유족들은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우선 상당수 유족들은 특별위로금와 관련해
그동안 대구시와 충분한 의견교환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위로금의 액수에 대해 많게는 수천만원씩 대구시와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VCR3 시작)
또 위로금 액수와 함께 국민성금을 추모사업에
어느 정도 사용하는가에
대해서 유족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와
유족대표들 간의 협의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족대표들의 이야깁니다
(VCR3 끝)

(VCR4 시작)
인터뷰 - 2.18 유족연
2억8천만원은 돼야

인터뷰 - 희생자 대책위
잉여성금의 용도는 추모재단

대구시는 유대회 개막 이전에 이 문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일단 특별위로금 액수를 결정해 지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남는 성금의 사용처는 추후에 다시 논의할 계획입니다
(VCR4 끝)

앵커)박기자, 보상문제도
빠르면 이달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라죠?

기자)예, 그렇습니다

대구시는 이미 합의가 끝난
사망자 30명의 유족에 대해서
오늘 오후 보상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5일쯤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유족들과도 개별
보상 협의를 거쳐 이달말까지
보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물적 피해 보상과 관련해
대구시는 이달초까지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박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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