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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아)송도 보상대책실무위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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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07월 31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 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포항 송도해수욕장 주민들과 포스코 사이의
피해 보상 문제를 해결 하려던 보상대책실무 소위원회 협상이 완전히 결렬됐다면서요?



네.송도해수욕장
피해 보상 실무 소위원회는
주민들과 포스코와의 보상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지난 6월 12일 구성됐습니다.

실무 소위원회는 당시
협상은 계속하되 45일 이내에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실무 소위는 그저께
송도 비취호텔에서
마지막 열번째 회의를 갖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김 청자;대책위 공동대표

주민들은 당초
전문 연구기관의 용역 결과인 336억원에서 86억 줄어든 250억원을 지급해 줄 것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포스코는
당초 50억원선을 제시 했다가
100억원 까지 올렸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실무 소위원회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주민들은 다시 실력행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 청자;대책위 공동대표

포스코는 당분간
사태의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박찬모 포항공대 총장이 기자 간담회를 가진 소식도 전해주시죠.

네.지난 15일
포항공대 총장으로 선임된
박찬모 교수가 어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 운영 방침을 밝혔습니다.

박총장은 화합과 행정의 효율화,개혁,그리고 세계화와
재원 확보를
5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박총장은 화합 차원은
교수 평의회와 본부와의
화합과 협력을 강조했고
행정의 효율화 면에서는 보직교수들에게 필요한
권한 이양을 약속했습니다.

또 세계화는 국제관 건립과
석좌교수 제도의 도입을,
재원은 포스코의 연구비
증액 노력 등을 내세웠습니다.

박 찬모 포항공대 총장

어제 간담회는 외형적으로는 포항공대의 운영 방침을
밝히는 자리였지만 실상은 자신이 총장으로 선임된 이후 안팎에서 일고 있는 각종 잡음을 해명하는 성격이 짙었습니다.

박총장은 자신이
총장으로 선임된 이후
7명의 교수가
학교를 떠나려고 하는 것은
선임 이전부터
있어 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교수평의회에서
총장 선임 과정과 제도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결과에
개의치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포항공대 안팎에서
일고 있는 불협화음은
총장 개인에 대한 불신보다는
재단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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