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채석장 설명회+해바라기꽃

김영봉

2003년 07월 31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어제 이 시간에 보도한
구미 채석 허가 확장과 관련한 주민 설명회가 무산됐다죠

기자)
네 어제 도개면사무소에서
열렸던 주민 설명회는 주민들의
잇단 항의로 설명회가 시작된지 10분여만에 결국 무산됐습니다

=VCR1=
채석허가 확장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초안을 만든 용역회사측은 설명회가 주민들을 위한 자리임을 여러차례 강조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채석장대표가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주민들이 참여하지 않은 환경영향평가는 의미가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VCR2=
[문충선-금경엔지니어링 대표]
[김교태-도개 환경정화 위원장]
[전열상-도개 환경정화 위원]

이에앞서 주민들은 대양기업이
채석작업을 하며 발파때 마다 사용한 폭약의 양도 기준치를 넘어 섰다며 의문을 제기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VCR3=
[문충선-금경엔지니어링]
[이강덕 구미시의원]

구미시는 주민 설명회가 진행되지 못하자 설명회를 반드시 다시 열라는 규정은 없다며 가능하면 환경 영향평가 내용을 들어 볼 것을 권했지만 끝내 무산됐습니다

주민 설명회는 대영기업이
2006년까지 9만여제곱미터에 대한 채석허가를 2025년까지 30만여제곱미터로 확장키로 하고 실시한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앵커)
구미의 한 봉사단체에서
의사 100여명을 동원해 무료 진료 활동을 벌이고 있다죠

기자)
네 장마가 그친 어제
구미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무료 진료 봉사
활동은 하루 종일 계속됐습니다

=VCR4=
동국대 한의대 침구학회와 민족의학연구소 한의사들로
구성된 <밝은세상 의료봉사단>은
구미 현일고등학교 체육관에 한방병원과 같은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무료 치료와 무료 투약 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내달 3일까지 계속되는 봉사
활동에는 국내 의료 봉사로는 최대 규모인 하루 100여명의 한의사와 침구사들이 참여하고
노인들을 위해 구미시 개인택시 조합회원 천여명이 교통편의도 제공합니다

=VCR5=
[허성우 밝은세상 의료봉사단장]
[정분애-구미시 고아읍]
[백순창-구미시 송정동]

99년에 결성된 <밝은 세상
의료 봉사단>은 매월 두 세 차례 구미에서 봉사 활동을 벌여 지금까지 100회에 3만여명에게
무료 진료 활동을 벌였습니다

앵커)
그 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도로변에 활짝 핀 해바라기 꽃 소식을 준비했는데 함께 보시죠

=VCR6=
[해바라기 영상+음악:7초]

해바라기가 활짝 핀곳은 구미 옥성면사무소 앞 도로변으로 농소교에서 사실 고개까지 6키로미터 구간입니다

해바라기들은 옥성면이 꽃밭 속의 구미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3월에 심은 것들로 도로변을 노란 물결로 덮고 있습니다

옥성면을 비롯한 구미 도로 곳곳에는 해바라기 뿐 아니라 다양한 꽃길과 가로 화단이 조성돼 구미 이미지를 새롭게 알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