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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시장 섬유업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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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3년 07월 29일

조해녕 대구시장이 어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섬유업계를 찾았습니다.

그동안 조시장이 섬유산업에 무관심하다는 업계 일각의 비난도 있었던 만큼
관심이 쏠린 자리였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Q1) 박철희 기자/
어제 조해녕 시장의 섬유업계 방문은 지역 경제계의 상당한 관심사항이었죠?

기자)조해녕 시장은 먼저
밀라노 프로젝트의 핵심
추진기관인 섬유개발
연구원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장기 불황에 빠진 섬유업계의 현황과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vcr1 시작)
이와 함께 섬유산업은
유럽 선진국의 예에서 보듯
사양산업이 아니며 여전히
대구 제조업체 수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연구원측의 설명도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어제 보고 현장에서는
조시장에 대한 업계의 섭섭한 감정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대구시의 장기발전 전략에 섬유가 빠지는등 조시장이
첨단업종만 챙기고 섬유업계에는 무관심하다는 불만에 따른 것입니다

조시장은 그러나 지하철 참사등으로 방문이 늦어졌을 뿐이며 대구경제의 미래는 섬유산업 혁신에 달려 있다는 분명한 소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발언들을 잇따라
들어보시겠습니다
(vcr1 끝)

(VCR2 시작)
싱크 - 섬개원 이사장

싱크 - 조시장
(VCR2 끝)

조시장과 섬유업계 사이에
뭔가 걸림돌이 있은 듯한
느낌이 드는 만남이었습니다.

(Q2)조시장이 섬유산업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할수 있겠는데요..

그러면 섬유산업 발전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어떤 건의를 했고
조시장은 어떤 의견을 밝혔는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조해녕 시장은 섬유개발 연구원에 이어 오후에는 염색기술 연구소를 방문했는데요,

(VCR3 시작)
이자리에는 함정웅 염색기술 연구소 이사장과 노희찬 대구상의 회장, 민병오
섬유산업협회장등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포스트 밀라노
프로젝트의 예산이 당초보다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며 대책마련을 건의했습니다

함정웅 이사장의 이야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VCR3 끝)

(VCR4 시작)
싱크 - 함정웅
더이상 예산이 줄면 문제

조시장은 이에 대해
포스트 밀라노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인식전환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 노대통령이 대구를 찾아 밀라노 프로젝트는 실패한 사업이라고 한 점을 예로 들며

인프라 구축 위주로 진행된 밀라노 프로젝트는 성과가 나타나려면 상당기간이
걸리는데도 정부가 성급히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조시장은 이같은 인식이 퍼진데는 지역 섬유업계 스스로가 자초한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시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VCR4 끝)

(VCR5 시작)
싱크 - 조시장
업계 내부 불협화음

따라서 오는 9월 포스트
밀라노와 관련한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기 이전에 업계가
적극 나서 섬유산업에 대한
정부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쨌든 어제 방문을 계기로 업계에서는 조시장이 섬유산업 챙기기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깁니다만...

조시장이 과연 섬유업계 안팎의 갈등을 봉합하면서 이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VCR5 끝)

앵커)박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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