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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7/25수의계약관행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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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07월 28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대구 U 대회를 앞두고 관세청이 종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갔죠

ANS)네, 관세청은 오늘부터
대구 하계 U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종합상황실은 물자와 선수단의 통관을 지원하는 통관지원부와 테러물품 등의 반입을 막는
안전 지원부, 상황관리반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인천공항과 대구, 김해 세관에도 상황실을 설치해 종합상황실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신속한 통관 지원을
위해 주요 세관에 전용검사대를 설치하고 통역, 안내요원을 따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Q)국도 유지보수 공사와
관련해 수의계약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구요

ANS)건설교통부가 국회 건교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국도유지 건설사무소의 올해 상반기 수의계약은 42건으로
전체 계약 건수 77건의
54.5%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계약의 절반 이상을
경쟁계약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것입니다.

대구국도유지 건설사무소는 또 지난해에도 전체 계약 274건 가운데 55%인 152건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하는등
최근 3년동안 수의계약이 전체 계약의 절반을 모두 넘었습니다.

영주국도유지건설 사무소는
올 상반기 수의계약율이 무려 71%에 이르고 포항국도유지 건설사무소는 43%의 공사가 수의계약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대구와 포항 국도유지 건설사무소는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수의계약이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감사원은 당시 대구는 2000년부터 2년동안 138건의
공사에 대해 같은 지역 유사 업종의 사업을 묶어 경쟁계약을
검토하지 않고 공사기간등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수의계약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2천년 경쟁계약에 비해 공사비 과다지출과 계약의 투명성 논란등 부작용이 커 수의계약을 과다하게 체결하지 않도록 지시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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